대구의 한 사립고 교사... 퇴학 선처해달라는 학부모에 성상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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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퇴학 위기에 놓인 학생을 도와주겠다며 학생 어머니에게 성상납을 요구한 발언이 드러났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621일 밤늦게 학부모 B씨를 술집으로 불러냈다. A교사는 장기결석, 흡연 등으로 퇴학 위기에 있던 B씨 아들의 담임교사이다.

 

B씨는 친한 지인과 함께 술자리에 나갔고 A교사도 같은 학교 동료 교사와 동행해 모두 4명이 함께한 자리였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A교사는 B씨에게 아들을 계속 학교에 다니게 해주면 뭘 하겠느냐” “내 앞에서 팬티를 벗을 수 있겠냐” “일주일에 잠자리를 한번씩 갖자등의 말을 했다.

 

또 그 자리에서 B씨 아들에게도 전화를 해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는 게 시교육청 감사 결과 드러났다. A교사는 네 여자친구랑 같이 술 한번 먹자” “여자친구랑 성행위는 몇 번 하느냐등의 말을 했다.

 

B씨는 다음 날 해당 학교 교장에게 A교사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알렸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건을 시교육청이 파악한 건 한 달 뒤인 720일쯤 이었다. B씨 아들 퇴학과 관련 열린 학생징계조정위원회에서 B씨가 다시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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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감사 결과 A교사의 성희롱 발언을 사실로 확인했다. B씨의 지인은 해당 발언을 들었다고 시교육청에 밝혔다. 다만 A교사와 동행했던 다른 교사는 술을 많이 먹어 그런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학교법인에 중징계인 정직(1~3개월)처분을 요구했다. 해당 학교 측은 A교사가 만취 상태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교육청 징계 요청을 받은 지 석 달 뒤인 지난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2개월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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